육아 / / 2023. 1. 17.

영유아 돌발진(돌치레)의 모든 것 - 원인부터 치료까지!

 

추운 겨울이 찾아오거나 아직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에게 발열은 흔히 일어나는 증상입니다. 그러나 발열이 지속되고 피부에 장미색 반점이 생긴다면 돌발진(돌치레)을 의심해야 합니다.

※ 생후 6개월에서 15개월 사이에 돌 전후로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돌치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.

 

오늘은 돌발진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.

 

돌발진 총정리

 

1. 돌발진이란?

 

● 장미진(roseola)이라고도 불리며 제6형 또는 제7형 인헤르페스 바이러스(human herpesvirus)의 감염에 의해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입니다.

 

● 고열과 더불어 약간의 호흡기 증세나 위장관 증세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.

 

● 열이 내린 후에는 빨간 장밋빛의 반점 형태의 피부 발진이 생깁니다.

 

고열을 동반하는 돌발진
고열을 동반하는 돌발진 / 출처 :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

 

2. 돌발진 원인

 

● 주로 제6형 인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. 제6형 인헤르페스 바이러스는 A형과 B형으로 나뉘는데 돌발진의 99% 이상은 B형과 연관이 있습니다.

 

● 사람이 유일한 숙주로 정상인의 침으로 바이러스가 분비되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
※ 대부분의 환자가 발병 전 다른 환자와의 접촉한 사실이 없으며 또한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드뭅니다.

 

● 제6형 인헤르페스 바이러스는 6~15개월의 유아에게 잘 발생하고, 제7형은 제6형에 비해 조금 더 늦은 나이에 감염됩니다.

※ 6개월 미만의 아기들이 잘 안 생기는 이유는 모체로부터 항체를 이어받아 면역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.

 

 

3. 돌발진 증상

 

● 주로 3세 미만의 유아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95% 이상이며, 초기에는 무증상이거나 콧물 등 가벼운 감기증상과 비슷합니다.

 

● 그러다 38~40도 고열이 발생하면 경련이 일어날 수 있고, 복통이나 구토 등이 함께 발생하기도 합니다.

※ 가끔 목이 살짝 붓거나 림프절이 커질 수 있습니다. 

 

● 발열은 3~5일 지속되다 대부분 없어지지만 이후에 목과 얼굴 그리고 팔다리에 빨간 장밋빛의 피부 발진이 생기기 시작합니다.

 

 

4. 돌발진 치료

 

● 발진이 발생하기 전 발열기에는 열을 내리는 게 우선이기 때문에 수분을 보충하거나 해열제로 체온을 조절해야 합니다.

 

● 또한 가정에서는 수건에 미지근한 물을 묻힌 후 이마와 목주위 그리고 몸을 한 번씩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. 

※ 아기가 놀랄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을 묻힌 물수건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.

 

● 대부분 예후가 좋지만 심한 열성 경련이 지속되는 경우 뇌신경 손상의 우려가 있으므로 신속하게 전문의와 상담하여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.

 


 

고열이 났지만 아기가 가려워하거나 물집이 생겼다면 다른 질환일 수 있으니 병원에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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